제주Utd, 멀티 플레이어 강윤성과 재계약

제주Utd, 멀티 플레이어 강윤성과 재계약
  • 입력 : 2021. 02.19(금) 17:0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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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멀티 플레이어' 강윤성(23)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윤성은 2019시즌을 앞두고 대전 시티즌을 떠나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으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까지 맛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며 도쿄올림픽 출전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U-23 대표팀에서는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소속팀 제주에서는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전술 변화에 따라 2~3선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는 동시에 오른발잡이임에도 왼쪽 풀백으로 뛸 수 있을 정도로 전술이해도가 높다.

 2020시즌 K리그2에서는 총 21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제주의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8월 1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홈 경기(1-1 무)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까지 세웠다.

 프로통산 총 110경기 출전(6골 5도움). 아직 만 23세의 나이에 불과하지만 2016년 프로 데뷔 이후 풍부한 경험을 쌓고 있어 향후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남기일 감독은 "워낙 성실한 선수다. 선발이든 교체든 항상 준비돼 있다. 어떤 포지션이라도 자기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정말 프로페셔널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강윤성은 "제주라는 좋은 팀을 만나 많은 발전을 거듭했고,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재계약은 나를 향한 믿음과 신뢰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1부리그에 복귀하는 하는 만큼 더욱 성장하는 시간을 갖겠다. 늘 그렇듯 어떤 위치에서라도 제주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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