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주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8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2명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29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서는 도내에서 총 7명이 감염됐다.

528번과 529번 확진자는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인 528번 확진자는 529번 확진자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7시간 뒤인 오후 6시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초 의심 증세는 529번 확진자부터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529번 확진자는 도 방역당국에 지난 2일부터 발열과 기침 증세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528·529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총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접촉자에 대해선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중이다.

도 당국은 추가 접족차가 없는wl와 528번과 529번 확진자가 어디를 다녀갔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 격리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316명(확진자 접촉자 83명, 해외입국 23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