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3천명↑' 제주 고용시장 9월에도 여전히 '암울'

'실업자 3천명↑' 제주 고용시장 9월에도 여전히 '암울'
호남지방통계청 9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 발표
제주 고용률 67.5%로 전년 比 0.7% 하락
실업자 9000명… 지난해보다 3000명 증가
  • 입력 : 2020. 10.18(일) 15:00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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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제주지역 고용시장이 실업자가 지난해보다 3000명 증가하는 등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8일 발표한 9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은 67.5%로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2.5%로 전년 동월 대비 1.2% 떨어졌으며, 여자도 62.5%로 0.3% 하락했다.

 취업자는 3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1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으나, 남자는 20만3000명으로 2000명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농림어업(9.8%), 도소매·숙박·음식점업 2000명(2.0%), 광공업 1000명(9.7%) 등이 증가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 9000명(-22.8%), 건설업 2000명(-5.4%) 등은 떨어졌다.

 직업별 취업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은 농림어업숙련종사자 9000명(16.2%), 관리자·전문가 8000명(15.1%) 등은 증가했으나, 기능·기계 조작 및 조립·단순 노무 종사자 1만1000명(-9.4%), 사무종사자 5000명(-8.4%), 서비스·판매종사자 2000명(-2.4%) 등은 감소했다.

 특히 실업자는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4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000명(-8.9%) 감소했으나, 여자는 4000명으로 3000명(412.5%) 증가했다.

 실업률은 2.4%로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4%로 지난해보다 0.3% 감소했으나, 여자는 2.3%로 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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