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지원금 '학교 밖 청소년' 포함될 듯

제주교육지원금 '학교 밖 청소년' 포함될 듯
道의회, 교육청 추경예산안 검토보고서 발표
228억원 규모였던 예산에 7억원 추가로 증액
  • 입력 : 2020. 05.19(화) 12:31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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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는 '제주교육희망지원금' 대상에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9일 '2020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검토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28억원 규모였던 교육희망지원금을 7억원 증액해 학교 밖 청소년 2400여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원금 사용제한 항목 중 학원을 삭제하라는 부대의견도 달았다.

 이와 함께 ▷학교 교육지원(신규) 1500만원 ▷학교 무선인프라 구축 1억5000만원 ▷코로나19 대응지원 1억5000만원 ▷통학버스 운영지원 1500만원이 각각 증액됐다.

 반면 ▷학교급식비지원 5억860만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 2억8304만원 ▷NON-GMO 식품지원사업 2억1334만원 ▷급식시설현대화 7억8093만원 ▷학생배치걸상 및 사물함 구입 2940만원 ▷교실증·개축 6억8800만원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 1167만원 등은 감액됐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종합 의견을 통해 "세출예산 편성은 코로나19 관련 316억원(48.1%), 그 외 교육활동사업 340억원(51.9%)을 책정, 균형 있게 재원 배분이 이뤄졌다"며 "교육희망지원은 소외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예산으로 학습지원을 위한 온라인 수업기반에 39억원을 편성하고 있으나, 향후 원격수업 지속 확대 운영 가능성에 따라 학교 여건에 맞는 추가 정보기기 보급 등 체계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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