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경선에서 경쟁을 펼쳤던 김영진 전 예비후보도 구자헌 전 예비후보에 이어 장성철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으며 합류했다.

　장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자헌 전 예비후보가 장성철후보 선대위원장직을 맡은 데 이어 김영진 전 예비후보도 장성철후보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함으로써 제주시갑 선거구의 미래통합당 경선 후보들은 경선 후 사실상 원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늦지 않은 시기에 결단을 해준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제가 진정한 후보가 된 것 같다"면서 "구자헌·김영진 두 전 예비후보의 선대위원장직 수락을 계기로 지지자 통합을 크게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진 전 예비후보는 "지지자들과 의논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오늘에야 선대위원장직 수락을 발표하게 됐다"면서 "반드시 장성철 후보를 당선시켜 더불어민주당 16년 국회권력 독점을 깨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