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송재호 여러 의혹들 사실 여부 밝혀야"

장성철 "송재호 여러 의혹들 사실 여부 밝혀야"
  • 입력 : 2020. 03.05(목) 14:0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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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5일 "송재호 예비후보는 박희수 예비후보가 송 후보에게 제기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스스로 밝혀야한다"고 촉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가 송재호 예비후보에게 SNS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 사실 여부를 밝혀 달라고 요구한 것은 후보자에 대한 도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타당한 지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송 예비후보는 박 예비후보가 제기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 사실 여부를 직접 밝히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박 예비후보가 제기한 송 예비후보의 의혹들은 조부의 친일과 4·3행적, 부친의 서북청년단과 함께 악명을 떨쳤던 대동청년단의 표선총책임자로서의 표선지역 700여명 주민학살과 관련한 부친의 4·3행적, 부친의 자유당 정권에서의 3.15부정선거 관련 도의회 부의장 사퇴의 단초가 된 부정선거 개입, 송 예비후보 본인의 곶자왈 대표시절 유리의 성 곶자왈 4000여평 훼손과 유리의 성 주식 보유 배경, 원희룡 도지사 선거 조력 사실여부 및 일명 송일교 각종 인사 개입 의혹 등으로 결코 적지 않은 의혹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 과정에서 당내 검증을 받았다고 해서 박 예비후보가 오늘 제기한 의혹들의 무게가 결코 작지 않기 때문에 제주도민의 검증을 건너뛸 수는 없다고 본다"면서 "제기된 의혹의 사실 여부에 따라 송 예비후보의 적격성에 대해 도민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장 예비후보는 "박 예비후보가 제기한 여러 의혹 중에서도 4·3당시 표선지역 700여명 주민 학살과 관련된 부친의 대동청년단 표선총책임자의 역할이 사실이라면 최소한 송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솔직하게 밝힐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면서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한 송 예비후보의 즉각적이고 솔직한 입장 표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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