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도 1118호선 남조로 구간 중 현재 편도 2차로에서 1차로로 줄어 드는 병목현상 발생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사려니숲길 입구 남측에서 더클래식 골프장 구간 3km 구간에 대해 2차로로 확장하는 도로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2021년까지 총 3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남조로 사업구간 개선을 위해 지난해 10월 도로·교통 관련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중이며 5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비 및 토지보상을 하고, 소규모 재해·환경성 검토와 교통안전진단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본격적인 공사는 2021년부터 시행된다.
한편 남조로(수망리-교래리) 구간은 2018년 교통량 조사결과 1일 9344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는 제주 동부권 남북을 잇는 주요 지방도 구간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원활한 교통흐름 제공으로 도민 및 관광객들의 도로이용 편리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