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공동주택, 숙박시설 등 대형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안전점검은 주택과, 건축과에서 1개반씩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공사장 안전 및 관리실태, 공사장 주변 환경정비 등을 점검하게 된다.
대상은 공동주택 5000㎡이상, 10개소,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6개소, 숙박시설 등 5000㎡이상 26개소 등 42개소다.
중점점검사항은 ▷공사관계자 비상연락망 점검 ▷가설울타리 및 우수처리 적정여부 ▷보행자를 위한 통행로 확보여부 ▷공사안내표지판 설치여부 ▷공사장 안전 위험요인 등이다.
제주시는 경미하거나 긴급을 요하는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건축공사장은 관계자에게 시정요구를 통해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또 건축공사장 근로자에 대해 임금체불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추석 이전에 지급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예상되는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확인과 지도를 강화하는 등 공사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