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진성 우물 밖 학교, 어린이 예술놀이 체험 견인

서귀진성 우물 밖 학교, 어린이 예술놀이 체험 견인
낭독의자 ‘우물쭈물 우물 특강’, 지혜 한 모금
  • 입력 : 2018. 04.26(목) 22:22
  • 이재정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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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는 오는 28일 서귀진성터에서 ‘우물 밖 학교’ 4월 프로그램 ‘낭독의자’를 진행한다.

서귀진성은 조선시대부터 서귀포 방어의 중심지였던 공간 서귀진성. 이제는 무엇을 지켜야 하나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캠페인이 서귀포의 대표적 어린이 문화예술 놀이 체험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우물 밖 학교’ 프로그램이 맑은 생각과 깨끗한 생산을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또 어린이와 마음이 닿는 어른들이 함께 모여 태평양을 닮은 넓은 마음과 상상력으로 공동창작을 하는 들판이 되어줄지 지켜보자.

‘우물쭈물 우물 특강’ 역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어린이 동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4월에는 강은미 인문숲이다 대표가 ’지혜 한 모금‘이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이어서 인문숲이다에서 추천하는 100권의 책 전시와 낭독의자에서 책 낭독하기가 진행된다.

그밖에 ‘서귀포바다와 춤을 추는 남방 큰 돌고래’라는 이름의 재미있는 공동창작 프로그램, 내가 만든 기린바지, 내가 만든 하마 드레스가 진행되고 모든 창작물은 7월 서귀포 원도심 어린이 골목 퍼레이드로 완성된다고 한다. 기발할 퍼레이드인 원도심 어린이 골목 퍼레이드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최첨단 패션쇼로 어린이 상상력을 활용해 퍼레이드에 등장시키는 작은 거리축제 플랫폼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그밖에 서귀포 원도심 동시단이 함께하는 ‘시창작 티셔츠 전시’에는 지역 아동들의 동시가 프린팅 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생활 예술을 통해 어린이 예술 교육적 역할은 물론 '문화 대안 공간'의 발굴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완수 지역주민협의회장의 약속에 기대감이 있다.

그동안 서귀포 원도심 활성화의 주역이었던 서귀포관광극장, 작가의 산책길에 이어 서귀진성이 ‘우물 밖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 서귀포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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