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프로야구 올스타전 제주 유치 불발

7월 프로야구 올스타전 제주 유치 불발
개최지 울산 확정… 현대식 야구장 확보 관건
  • 입력 : 2018. 03.21(수) 17:2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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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야구장이 있는 제주종합경기장 전경.

제주도가 올해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공들였던 '2018 프로야구 올스타전' 제주 유치가 아쉽게 수포로 돌아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프로야구 올스타전 개최지 확정을 위한 위원회를 개최, 오는 7월 열리는 올스타전 개최지로 울산으로 정했다.

앞서 제주도는 2000년 올스타전 2차전 개최에 이어 18년만에 프로야구 올스타전 유치를 위해 지난 1월 KBO를 방문, 개최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KBO는 최근 제주종합경기장 내 오라야구장을 찾아 현장 실사했다.

이에 맞서 울산은 2014년 1만2000석 규모의 문수야구장 완공과 함께 프로야구 정규리그 1군 경기 개최 경험 등을 토대로 올스타전 유치에 뛰어들었다. 제주도의 대회 유치 목적과 동일하게 스포츠 빅 이벤트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 야구팬들의 프로야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유다.

하지만 개최지로 울산이 낙점되면서 제주도는 규모있는 대회 유치를 위해서는 중·장기적 과제로 현대식 야구장 확보를 담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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