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본 유소년 스포츠 교류 활성화 한마음

제주-일본 유소년 스포츠 교류 활성화 한마음
오다와라시장 일행 제주도체육회 방문·시설 견학
부평국 부회장 내년 8월 전지훈련 환영·지원 약속
  • 입력 : 2017. 10.18(수) 16:3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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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다와라시 방문단이 18일 제주도체육회를 찾아 부평국 상임부회장 등 도체육회 관계자와 함께 유소년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강경민기자

일본 오다와라시 방문단이 18일 제주도체육회를 찾아 유소년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카토 켄이치 오다와라시장을 비롯한 이라하 요시오 시의원, 고바야시 히데키 제주오다와라시우호교류회 사무국장, 백해진 재일본 대한민국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회장 등 일행은 부평국 상임부회장과 김대희 사무처장 등 도체육회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카토 켄이치 시장은 "제주와 오다와라시 간의 유소년 스포츠 교류가 7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 축구와 배드민턴 종목에 대한 교류가 돋보였다"며 "내년 8월초 제주 원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와 오다와라시는 감귤 재배와 풍부한 해산물, 용암지대를 비롯한 날씨가 비슷한 것 같다"며 "내일 제주시청을 방문, 앞으로 제주시와 오다와라시 간의 우호관계에 있어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저출산 시대를 맞았지만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 육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앞으로 교류활동을 강화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경기를 할 수 있는 경기장을 차근차근 만들어가자"며 "제주 전지훈련을 환영하고 도체육회 부분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일본 오다와라시 방문단이 18일 제주도체육회의 안내로 제주종합경기장 등 체육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강경민기자



일본 친선방문단은 간담회 이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야구장을 비롯한 종합경기장 등의 체육시설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19일 제주도관광협회를 비롯해 제주시청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특히 현재 제주도와 교류중인 오다와라시는 앞으로 제주시와의 스포츠 및 문화 등에 대한 교류협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소년 스포츠 교류는 2009년 제주도체육회 고문을 지낸 재일동포 사업가 황창주 공영상사 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당시 제주를 방문한 제주오다와라시우호교류회(회장 요시야키)가 제주와의 스포츠 교류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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