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방조 의혹' 우병우 구속 기로

'국정농단 방조 의혹' 우병우 구속 기로
  • 입력 : 2017. 02.22(수) 00:0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운명의 날이 밝았다.

우 전 수석은 2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 구속전 피의자심문을 받았다. 특검팀은 지난 19일 우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불출석)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늦어도 22일 오전까지는 결정될 전망이다.

특검은 우 전 수석이 민정수석비서관의 권한을 과하게 행사해 공무원이나 민간인 인사에 압력을 넣거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정부 정책 기조에 비협조적인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정 5명을 좌천시키도록 문체부 측을 압박하고, CJ E&M에 대한 청와대의 조사 지시를 거부한 공정거래위 국장급 간부를 강제퇴직시키는데 관여했다는 것이 특검의 입장이다. 서울=부미현기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07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