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 나이가 없다
  • 입력 : 2017. 02.11(토) 14:43
  • 정신종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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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봉원장이 졸업생들에게 원장회고사를 하고 있다

고유봉원장이 졸업생들에게 원장회고사를 하고 있다

각급학교 졸업식에 이어 성인졸업씨즌에 즈음해 노인대학원을 졸업하는 실버세대 대부분이 나이에 관계없이 더 배우려는 의욕이 충만하면서 평생학습으로 노후를 보내려는 경향이 짙다.

이 같은 실버세대들의 학습태도는 지난 10일 열린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부설 제9기 노인대학원(원장 고유봉) 졸업식에서 김태주학생회장 등 41명이 3개년간의 노인대학원의 소정 과정을 마치고 영예의 졸업증서를 받으므로써 확인되었다.

고유봉원장은 회고사에서 인생후반기를 맞은 졸업생노인들은 갈고 닦은 교양, 취미를 살려 도내 복지관, 경로당등지에서 노인지도자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기를 당부했으며 원희룡지사 부인도 참석해 지역사회의 버팀목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경진제주시부시장은 맞춤형노인복지시책을 세우고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므로 노인의 품위향상과 주인의식으로 인간존중사상을 더욱 키워 나가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졸업생 중 연장자인 2도2동 거주 김양희할머니(84)는 배우는 즐거움이 값진 것임을 깨달았으며 앞으로 생을 마칠 때까지 배우는 자세로 노후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 졸업생들은 학습신장을 위해 거의 도연합회 부설 3년 과정의노인대학원에 입학등록을 마침으로써 배움의 길을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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