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항공순찰에 마약류 양귀비 잇따라 발견

제주경찰 항공순찰에 마약류 양귀비 잇따라 발견
도내 20여 곳서 양귀비 2600여 주 압수
  • 입력 : 2024. 05.10(금) 09:23  수정 : 2024. 05. 13(월) 17:18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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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내에서 마약류 양귀비들이 잇따라 경찰 단속에 발견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제주시 조천읍과 한립읍, 서귀포시 일대 등 도내 20여 곳에서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 2600여 주를 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300여 주는 드론을 활용해 발견했다.

경찰조사 결과, 해당 양귀비는 모두 자연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경찰은 양귀비 개화기 및 대마 수확기를 맞아 제주도청,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단속 및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드론과 헬기를 이용해 농장부터 한라산 중산간지역까지 항공 순찰도 펼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양귀비가 발견됐던 지역, 밀경 의심 지역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첩보 수집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면서 "양귀비가 관상용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려울 때는 즉시 112로 신고하거나 사진을 찍어 경찰에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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