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문제로 형과 갈등.. 방화시도 50대 구속 송치

재산문제로 형과 갈등.. 방화시도 50대 구속 송치
  • 입력 : 2024. 05.09(목) 17:10  수정 : 2024. 05. 12(일) 10:59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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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재산을 둘러싸고 친형과 다투다가 불을 지르려 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20분쯤 제주의 한 마을 경로당에서 친형과 다투다 페트병에 담아온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A씨를 저지하며 방화는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2시간 만에 경찰서로 자진 출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재산을 상속 문제로 형과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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