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제주 감귤 4500t 수출 목표"

"올해산 제주 감귤 4500t 수출 목표"
한국감귤수출연합·제주농협 사업계획 의결
수출전문생산단지 확대 등 물량 확보 추진
  • 입력 : 2024. 03.28(목) 15:44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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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과 제주 감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올해산 제주 감귤 수출 목표를 4500t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감귤수출연합은 지난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주농협과 함께 올해 4500t의 제주 감귤 수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감귤수출연합과 제주농협은 우선 수출전문생산단지 확대 등 전문적인 수출 감귤 생산 농가 육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감귤 물량 확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말 종료된 수출 농산물 물류비 지원 폐지에 대응해 수출용 파레트, 신선유지제 등 수출 관련 각종 기자재를 수출 농협 등에 지원하고 공동물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을 통해 올해 국제감귤박람회와 국제감귤학술대회 기간에 해외 주요 바이어를 초청하고 대만, 홍콩 등에서 열리는 수출 박람회에 참여해 세계 각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주 감귤의 홍보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감귤 수출의 안정적 기반 확보를 위해 일본, 대만 등 동북아 지역 수출 확대와 함께 EU지역 시장조사를 통한 시범 수출 및 뉴질랜드 수출 확대 등 러시아에 편중된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송창구 한국감귤수출연합 대표이사(제주감귤농협 조합장)는 "국내 시장가격과 달리 안정적인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수출 시장은 감귤 농가의 소득 안정과 감귤 전체의 수급 안정을 위해 지속 확대해야 한다"면서 "수출 전문 농가를 지속 육성하고 제주 감귤의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물량 확대에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귤수출연합은 지난 2021년 12월 제주 감귤의 수출 창구 단일화와 통합 마케팅을 위해 도내 18개 농·감협이 출자해 설립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감귤류 수출통합조직으로 지정된 조직이다. 현재 농협과 수출업체 등 42개 회원사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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