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제주 국회의원 모두 1년 사이 재산 증가

오영훈 지사·제주 국회의원 모두 1년 사이 재산 증가
오 지사, 장남 결혼 축의금 등 1억5300만원 증가한 8억3515만원 신고
김광수 교육감-김경학 의장도 감소.. 양용만 도의원 179억원으로 최고
  • 입력 : 2024. 03.28(목) 00:00  수정 : 2024. 03. 28(목) 16:42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 국회의원 3명의 재산이 1년 사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이듬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도 이날 국회공보를 통해 국회의원 291명 등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신고를 했다.

오 지사는 지난해 12월 장남 결혼에 따른 축의금으로 1억1500만원을 신고하는 등 8억3515만원의 재산을 신고, 지난해 6억8210만원보다 재산 총액이 1억5300만원 증가했다.

송재호 국회의원은 종전 9억1649만원보다 2억682만원 늘어난 11억233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한규 국회의원도 50억4296만원을 신고, 종전 49억9683만원보다 재산총액이 증가했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지난해 4억4196만원에서 1억2000만원 증가한 5억6275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지난해 9억6712만원보다 1억7291만원 줄어든 7억9420만원을 신고했다.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4억2180만원의 재산을 신고, 지난해보다 토지 공시가액이 줄면서 재산 총액이 6억8342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원 중에는 양용만 의원이 179억1619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현기종 의원은 보유재산 1억8468만워 중 91.7%를 차지하는 1억6930만원을 가상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1975명의 신고재산의 평균은 19억101만원으로 나타났다. 제주출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억4956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 후 3개월 이내인 오는 6월 말까지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홈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39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