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봉·레드스타·설향 내년 농가 보급한다

맛나봉·레드스타·설향 내년 농가 보급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15만300주 통상실시 계약
  • 입력 : 2024. 03.25(월) 16:08  수정 : 2024. 03. 26(화) 10:2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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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직무발명품종인 '맛나봉', '레드스타', '설향'(사진 왼쪽부터).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직무발명품종인 '맛나봉', '레드스타', '설향'의 도내 신속한 보급을 위해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도내에 사업장을 둔 종자업체를 대상으로 5년간의 통상실시권을 이전해 맛나봉 5만6500주, 레드스타 5만4500주, 설향 3만9300주 등 총 89㏊에 식재 가능한 15만300주가 도내 한정 보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종자업체에서 묘목을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1년생 묘목이 농가에 보급된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들 3개 품종은 2011년 황금향(모본)과 레드향(부본)을 교배해 육성했다. 12월 중순에 수확하는 맛나봉은 당도 13.6Bx, 산함량 1.06%, 과중 237g으로 노지재배가 가능하다. 레드스타도 12월 중순 수확하는 품종으로 당도 12.0Bx, 산함량 1.00%, 과중 217g으로 오렌지색을 띤 빨간색의 매끈한 과피가 특징이다. 설향은 당도 15.1Bx, 산함량 0.90%, 과중 212g으로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다른 품종과 달리 수확기가 1월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통상실시를 통해 신품종 감귤의 신속한 농가 보급과 상품성이 우수한 국산 품종의 점유율 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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