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꽃축제 열리는데.. 제주 오늘 오후 강풍 동반 황사비

왕벚꽃축제 열리는데.. 제주 오늘 오후 강풍 동반 황사비
예상강수량 22~23일 5~20㎜, 23~24일 10~40㎜.. 산지 최고 60㎜
  • 입력 : 2024. 03.22(금) 08:53  수정 : 2024. 03. 23(토) 08:3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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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왕벚꽃축제가 열리는 3월 4번째 주말 제주지방은 강풍과 함께 휴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고 황사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2일 강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늦은 오후부터 23일 새벽 사이 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나머지 지역은 가끔 비가 내리겠다.

22일 오후부터 23일 새벽 사이 예상강수량은 5~20㎜정도로 양은 많지 않겠다. 이번 비는 주말 낮동안 잠시 그쳤다가 23일 오후부터 기압골 영향으로 다시 시작돼 휴일인 24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후부터 24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10~40㎜정도이며 많은 곳은 제주도 산지와 남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60㎜ 이상이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비가 시작되는 22일 오후부터는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다. 육상에선 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고 해상에서도 제주도 전해상을 중심으로 강풍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강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은 높겠다. 한라산 북쪽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를 넘는 곳도 있겠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17~20℃,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5℃, 낮 최고기온은 17~19℃가 되겠다. 휴일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4℃, 낮 최고기온은 16℃ 내외로 예상된다.

여기에 2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후부터 23일 새벽사이 비와 함께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야외활동시에는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2일부터 23일까지는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는 22일부터 3일간 전농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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