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의대 100명 증원에 대학 측 "좋지만 걱정 앞서"

제주대 의대 100명 증원에 대학 측 "좋지만 걱정 앞서"
교육부, 전국 32개 대학에 '2025학년 정원 배분' 완료
'소규모 의대' 분류 제주대 당초 40명에서 60명 증원
제주대 입장문 "산적한 갈등·문제로 걱정 앞서"
  • 입력 : 2024. 03.20(수) 16:27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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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의 신입생 정원이 100명으로 배분된 데 대해 제주대학교가 공식 입장문을 내어 "좋기도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고 표명했다.

제주대학교는 정부가 20일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에 대해 '의대증원 결정에 따른 제주대 입장 표명'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제주대는 "정부의 제주대 의대증원 60명 결정에 대해 신청한 그대로 받아들여져서 좋기도 하지만, 산적한 갈등과 문제들로 인해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시설 설비 구축 등 의대 구성원의 아쉬움과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행·재정적 지원방침 마련을 위해 빠른 시간 내에 TF를 구성해서 증원과 관련해 연착륙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기존보다 2000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공식 발표했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의 신입생 정원은 당초 제주대가 신청한 대로 60명이 늘어나 100명으로 배분됐다.

현재 정원 50명 이하 '소규모 의대'로 분류되는 제주대 의대 입학 정원의 경우, 기존 40명에서 60명을 증원해 100명이 배분됐다. 이는 앞서 제주대가 지난 4일 교육부에 증원을 요청한 숫자만큼 배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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