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천 마무리 단계.. 여야 "이젠 총선공약이다"

제주 공천 마무리 단계.. 여야 "이젠 총선공약이다"
양당 총선 공약 수립 과정서 제주 발전 이끌 정책 반영 주목
  • 입력 : 2024. 02.26(월) 20:36  수정 : 2024. 02. 29(목) 07:14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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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여야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각 당이 제시할 총선 제주 공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 3개 지역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문대림 후보와 경쟁할 국민의힘의 제주시갑 후보 공천이 미확정인 것을 제외하면 26일까지 제주시을과 서귀포시의 여야 양당 대진표가 완성됐다. 각 당이 공천을 마무리하는대로 여야는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며 공약 경쟁도 시작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5일 22대 총선에 대비해 민생과 지역개발 공약 등을 발굴할 공약 개발 본부를 출범시켰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외부 영입 전문가가 총괄공동본부장을 맡았다. 공약개발본부는 개발본부장, 공약기획공동단장, 중앙공약개발단장, 지역발전공약소통단장 등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도당 내에서 자체적으로 수립한 제주 공약의 초안을 중앙당에 제출한 상태다. 중앙당의 검토 뒤 공약이 수립되면 제주에서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한 뒤 본격 공약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정책위원회에서 공약 수립을 담당하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자체적으로 수립한 제주 공약을 최근 중앙당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2024년 주요 현안 사업을 요청받았다.

민주당은 제주도당이 제출한 공약을 검토해 선택과 조정 과정을 거쳐 제주 공약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도로부터 총선 공약 반영을 요청받은 2024년 도정 주요 현안으로 제도개선 분야에서 ▷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개편 ▷ 제주특별법 포괄적 권한이양 추진 ▷ 공공분양주택 공급 확대 및 주택가격 안정화 ▷ 제주권역 교통혼잡도로 개선을 위한 도로법 개정 등을 제시했다. 정책 지원 분야에서는 ▷ 제주신항 개발 신속한 추진 ▷ 전국 최초 관광형 UAM 상용화 기반 마련 ▷ 대한민국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 제주 청정(그린)수소 생태계 기반 조성 ▷ 15분 도시 제주 조성 ▷ 제주 수소트램 도입 ▷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 ▷ 지역 필수 의료 인력 양성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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