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36ha 목표"..올해 감귤원 1/2 간벌 본격 돌입

제주 "136ha 목표"..올해 감귤원 1/2 간벌 본격 돌입
  • 입력 : 2024. 02.06(화) 21:17  수정 : 2024. 02. 07(수) 13:14
  •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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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농협 제주본부는 6일 남원리 소재 과원에서 남원농협 주관 아래 '2024년 감귤원 1/2 간벌 추진 결의대회 및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주농협은 올해 원활한 간벌을 위해 '간벌 추진상황실'을 설치, 주산지 농협과 연계해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 마련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간벌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제주자치도가 수립한 사업량은 136ha로, 사업비 3억2900만원이 투입된다. ha당 230만원 수준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제주농협은 초과량이 발생할 경우 도와 협의해 추가 사업비 확보 등으로 최대한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산지 농협들은 마을청년회 등을 중심으로 간벌 작업단을 구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령농·여성농을 대상으로 대행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은 작업비 및 보험료를 100% 지원한다.

2024년도 노지 감귤원(온주감귤, 잡감류) 간벌 희망 농가는 지역농협 또는 감귤농협으로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간벌 작업은 오는 4월까지 진행된다.

김태범 농협 제주감귤지원단장은 "1997년부터 시작된 감귤원 1/2 간벌사업은 고령농·여성농 지원 및 청년농 일자리 창출 등의 의미도 있지만, 밀식된 감귤원을 정비함으로써 자연적인 생산량 저감, 일조량·통풍 개선으로 고당도의 고품질화, 공간 확보를 통한 작업 환경 개선 등의 1석 3조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금년도의 높은 감귤 가격을 앞으로도 지속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사업"이라며 생산농가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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