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소방차 길 터주기, 어렵지 않습니다

[열린마당] 소방차 길 터주기, 어렵지 않습니다
  • 입력 : 2023. 12.27(수) 00: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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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는 각종 사고 현장에 긴급하게 출동하는 차량으로 도민이라면 누구나 사이렌을 울리며 지나가는 긴급자동차를 본 적이 있을 것이며 분, 초를 다투는 사고 현장에서 출동시간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양보하는 방법을 몰라서, 불법 주정차 등으로 긴급차량의 출동시간이 지연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종종 있다.

이러한 사례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아 혼잡한 지역에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각종 캠페인 등을 통해 대국민적 계도를 노력하고 있으며 다음 대응 요령을 모두가 알고 숙지하기를 당부한다.

양보운전 방법은 도로에 따라 다르다 편도 1차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양보해 운행하고, 편도 2차로에서는 긴급차량은 1차로로 일반 차량은 2차로로 운행한다. 편도 3차로에서는 긴급차량은 2차로, 일반차량은 1·3차로로 양보 운행해야 한다. 일방통행의 경우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하거나 통행에 지장이 있을 경우 좌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할 수 있고, 교차로 또는 그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한다.

최근 SNS, 각종 매체를 통해 '모세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심정지 환자가 소생하거나 임산부가 무사히 병원에 도착해 출산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을 때가 종종 있다. 이러한 소식들이 특별한 일이 아닌 당연한 일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이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적 으로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 <최경식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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