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휴식기 재정비 마친 제주Utd 도약 '킥오프'

A매치 휴식기 재정비 마친 제주Utd 도약 '킥오프'
24일 대전하나시티즌과 K리그1 2023 19R서 격돌
7월 한달 상위 팀과 5경기 배수진 앞서 승점 3 확보
이창민·안현범 공백 국대 김봉수 등 대체 준비 완료
  • 입력 : 2023. 06.22(목) 13:34  수정 : 2023. 06. 23(금) 12:3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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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김봉수.

[한라일보] A매치 휴식기 재정비를 마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대전하나시티즌의 추격을 뿌리치고 다시 상위권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특히 7월 5경기가 사실상 올 시즌 분수령이 될 전망이어서 대전과의 경기는 제주의 입장에선 절대 놓칠 수 없다.

제주는 24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에서 대전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8승 4무 6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연패에 빠진 제주는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체력 회복과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창민의 군입대와 안현범의 부상 공백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해답은 있다.

최근 U24 대표팀의 중국 원정 친선경기 2연전에 모두 선발 출전해 2도움까지 기록한 김봉수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와 점점 출전시간을 늘리고 있는 이기혁도 중원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 터치라인의 아쉬움은 안태현이 채워줄 수 있다.

대전을 상대로 심리적인 우위도 점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6승 3무 1패로 앞서고 있다. 올 시즌에도 4월 30일 대전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뒀고, 5월 4일 안방에서 열린 FA컵 16강전에서도 4-3 승리를 기록했다. 대전을 상대로 김봉수, 이기혁, 김승섭 등 제주의 새로운 해답이 득점을 기록하며 또 다른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에 맞서는 대전은 승점 26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와의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구나 제주는 대전과의 경기 후 7월 한 달간 5경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상대는 턱 밑까지 추격해온 전북(5위)을 비롯 대구(6위), 광주(8위), 포항(2위), 울산(1) 등 첩첩산중이다. 따라서 대전과의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승점 3을 확보한 후 승점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기존 전력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렸고 이창민, 안현범 등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 대한 김봉수, 이기혁 등 구단의 미래를 이끌 선수들로 해답을 찾았다"며 "이번 대전전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한다는 각오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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