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국제문화교류 중심 첫 발 내딛다

서귀포시, 국제문화교류 중심 첫 발 내딛다
시, 제주포럼서 '문화도시 플랫폼' 주제 세션 열어
'노지문화' 제주 대표 로컬문화 브랜드로 나아가야
  • 입력 : 2022. 09.18(일) 13:2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시는 지난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제주포럼 세션으로 '공존, 공진화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문화도시'를 운영, 문화도시 서귀포의 세계화를 표방했다.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제17회 제주포럼을 통해 '서귀포시 문화도시' 세계화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시는 '공존, 공진화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문화도시'의 주제로 지난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7회 제주포럼 세션을 진행, 이같이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션은 문화도시 서귀포가 국제 문화 교류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시작"이라며 "항후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문화도시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션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석 자문관이자 피에티-페스카라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피에르 루이지 사코는 유럽의 문화수도 룩셈부르크 에슈쉬르알제트 도시 등의 사례를 설명하며 우수한 인적 자원과 수준 높은 지방 거버넌스 등 문화 주도의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들을 제시했다.

비로컬 주식회사 김혁주 대표는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로컬 문화의 확장'의 주제로 로컬문화를 통한 지역의 성장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서귀포시 문화도시 핵심인 '노지문화'가 제주 대표 로컬문화 브랜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자로 나선 신용식 문화관광체육부 한류지원협력과장은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갈등 속에 한류가 문화 공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평화와 포용하며 번영한 다양한 한류의 역할을 설명했다.

김태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공연기획 전문위원은 주민과 예술가의 상호 부조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브랜드 상품 개발 등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도화 노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광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도시 서귀포가 국제적 문화 상호 교류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47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