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직원을 상대로 폭언 논란을 빚은 김우남 마사회장에 대해 정부에 해임을 건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2일 본지와 통화에서 "정부에 김 회장에 대한 해임을 요청하기로 최종 결정한 사실을 최근 본인에게 통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김 회장의 측근 채용 지시와 폭언 의혹 등을 한달여간 감사한 결과를 지난 1일 본인에게 사전 통지하면서 김 회장의 그런 행위가 해임 건의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후 김 회장은 이의제기 서류를 제출했지만 농식품부는 앞선 사전 통지와 같은 해임 건의 결정을 내렸다. 다만 이번 해임 건의 결정에도 김 회장이 한달 내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어 변수는 남아있다. 한편 3선 의원 출신인 김 회장은 지난 2월 취임한 후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비서실장 특채 뽑으라고 지시 했으나 인사 담당자가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자 욕설과 폭언을 한 의혹을 받아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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