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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고지원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가자"
3라운드 14번 홀까지 6타 줄이며 중간합계 1위 질주
폭우로 경기 중단 후 재개.. 10일 아침 잔여 홀 진행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8.09. 20:10:52

아이언 샷 날리는 고지원. KLPGA 제공

[한라일보] 이틀 연속 순위를 끌어올린 고지원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고지원은 9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14번홀까지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8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갑작스런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고지원은 경기를 마치지 못해 10일 아침 일찍 3라운드 잔여 홀을 치르고 최종 4라운드에 들어가게 된다.

고지원은 지난 3일 끝난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 끝에 공동 2위를 차지한데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기회를 잡게 됐다.

고지원은 3일 연속 6언파를 몰아치고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50개 홀 동안 버디 19개를 쓸어 담아 '버디 폭격기'로 알려진 언니 고지우 못지않는 퍼팅감을 과시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전날까지 선두를 달렸던 윤이나는 50개 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갔지만 2타를 줄이는데 머물러 2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이밖에 전날 고지원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던 노승희는 3언더파로 공동 3위,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세희는 15번 홀까지 3타를 줄여 공동 3위에 합류했다.

또 이다연과 송은아 이수정이 13언더파로 공동 5위에 랭크됐고 박성현은 이날 1언더파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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