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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줄어들라… 제주 관광 업계 선제 대응
개별관광객 대상 온라인 플렛폼 홍보 확대
미식·교육·실버 등 차별화된 여행상품 개발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입력 : 2025. 08.06. 16:55:04
제주공항 도착 대합실. 한라일보DB

제주공항 도착 대합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9월 29부터 전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이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내놓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주요 동향과 우려 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단기·중장기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제주 방문 중국 관광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확대한다.

8월부터 중국 최대 생활정보 플랫폼인 따중디엔핑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캠페인을 추진한다.

제주의 역사가 보존된 원도심을 4개 구역으로 구분해 각 구역의 특색과 역사적 배경을 골목상권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으로 새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 대표 3대 온라인 여행사에 해당하는 씨트립과 통청여행을 활용한 제주여행상품 홍보도 추진한다.

중국의 대표적 황금연휴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와 쇼핑이벤트 기간인 광군제(11월 11일)를 전후해 항공권·숙박·데이투어 등 제주여행상품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제주 특집 페이지 개설을 통해 제주를 최대한 부각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차별화된 제주여행상품 개발을 확대해 제주만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가족여행, 교육여행 등 신규시장 개발을 통해 제주여행상품을 다양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중화권 특수목적테마상품 전문여행사 공모를 통해 도내 여행업계 8개사를 선정해 중국 지역별 선호도를 반영한 관광객 취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광저우·선전 등 중국 남부지역을 대상으로는 '미식' 특화 상품을, 선양·창춘 등 동북 3성 지역은 '가족·교육여행' 상품을, 베이징 등 지역은 '실버층 공략' 상품을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해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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