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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교육청 전경.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 모 중학교에서 숨진 40대 교사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교육청 앞마당에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분향소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설치된다. 이날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주말인 24일과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추모를 원하는 교직원, 학생,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향소 설치는 제주교사노동조합, 제주도 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등과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조기 복귀해, 교육청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분향한 뒤 고인의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전교조 제주지부도 이날 '우리 교사는 모두 고인이다'라는 제목으로 애도 성명을 내어 "모두가 애도할 수 있는 추모 공간을 학교에서 마련했다고 들었다"라며 "학생과 교사 모두가 추모 공간에서 충분히 애도하고 함께 견뎌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분의 죽음은 수많은 마음을 흔들었다"며 "그 흔들림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되어야 하며, 누군가를 향해 다가가는 교육의 자리는 그 누구도 홀로 두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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