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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15분 도시' 계획 수립 용역 본격 추진
道, 나라장터에 관련 용역 발주
15분 도시 4개 권역 후보지 '관심'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11.11. 18:09:22
[한라일보]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인 '제주형 15분 도시'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용역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15분 도시 제주 생활권 개념을 적용한 4개 시범지구에 대한 후보지가 제시될 계획이어서 도민사회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일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 및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국가전자종합조달 '나라장터'에 공고했다.

과업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로, 사업비는 5억원이다.

과업목적은 제주형 15분 도시를 통해 민선8기 제주도정의 7대 도정목표인 '지역마다 고루고루 잘 사는 생생활력 제주(지역 균형 성장)'의 핵심가치 구현이라고 명시돼 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지정.운영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3년까지 10년간 15분 도시 제주의 기본구상 계획이 잡혔다.

기본구상에서는 도입 배경 및 목적, 개념 및 비전 제시, 제주지역 생활서비스 현황 및 접근성, 생활권계획 가이드라인 수립 등을 담아내야 한다. 또 시범지구 기본계획은 생활권 체계 및 내용, 시범지구 기본계획 및 실행 계획 등이 포함됐다.

세부 과업내용을 보면 15분 도시 제주 도입 배결 및 목적에서 지역 내·외 진단을 통해 거시정, 미시적 정책 도입 배경을 제시하고 사람 중심, 지속가능과 균형적 측면 등 15분 도시 제주 조성 방향 목적을 설정하게 된다.

또 제주지역 생활 서비스 현황 및 접근성 분석을 통해 생활 서비스 현황 및 접근성, 주민 이용현황 분석을 하게 된다.

기본구상은 목표와 전략계획, 단계적(시기별) 추진 방향과 생활권 정의에서 부터 설정, 기초생활서비스 요소, 생활권 실현 방안 등을 제시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 15분 도시 제주 생활권 개념을 적용해 4개 시범지구(도시 2개소, 농촌 2개소) 기본계획과 활성화 계획을 제시하게 된다.

더불어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제주특별법 개정 또는 조례 제정에 필요한 방향과 내용을 제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용역사를 선정하게 되면 1년간 과업을 진행하고, 용역착수보고회,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및 전문가 토론회 등을 개최해 도민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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