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악사고 예방의 길   ( 2021-04-29 18:13 )
  NAME : 노형119센터 소방사 오혁진   |   HOM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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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겨울이 지나가고 따스한 햇살 계절인 봄철이 다가왔다. 날이 풀려 기온상승으로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약간의 충격에도 힘없이 무너질 수 있다.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에는 아직도 지반이 얼어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겨울철에 수축된 근육이 갑작스럽게 등산으로 인해 근골격계 손상의 위험에 우려가 있다. 봄철 산악활동을 하기 전에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전수칙을 잘 지켰을 때 예방할 수 있는데 이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등산 전 가벼운 몸풀기 및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스트레칭 등 충분한 준비운동 후 산행을 시작해야 하며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등산해야 한다. 산을 오를 땐 발 밑을 보지 말고 앞쪽 5m를 바라보고 걸어야 장애요인을 피할 수 있다. 둘째, 등산 전 등산로는 미리 파악하고 휴대폰 등 통신장비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해야한다. 셋째, 비상식량을 챙겨야한다. 가벼운 산행일지라도 체력이 떨어질 수 있어 에너지 보충을 위한 간식과 탈수 방지를 위한 물 등을 챙긴다. 단 한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고 조금씩 나눠 먹는다. 넷째, 일찍 산에 오르고 일찍 내려오는 것이 좋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체력을 소모해선 안되고 해가 지기 1~2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술은 절대해서는 안된다. 음주를 하게되면 실족사고의 주요원인이 되기 때문에 술은 놔두고 가는 것이 좋다. 앞서 말한 주의사항은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을 잊어버렸을 땐 위험이 찾아온다. 안전의식과 안전수칙을 잘 지켜 산악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봄철 산행은 안전장비를 잘 착용하여 건강에 이롭고 즐거운 산행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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