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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부터 2015년까지 중문에는 한국관광공사가 들어와 개발사업을 하였다. 중문지역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한 지 약 40여년이 지났다.
현재는 관광개발공사가 끝나고, 2015년도에 한국관광공사는 이 마을에서 철수한 상태다.
2017년 가을 현재, 추석을 앞두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였던 중문 사거리에 이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해 주었던 인포메이션 센터가 맥도날드로 바뀌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한국알리미 역할을 해 주었던 인포메이션 센터가, 미국 대사관 역할을 하는 맥도날드로 바뀌고 있다.
웬지, 이 동네에서 가장 부자였던 공기업이 ‘미국’이란 나라에게 먹힌 느낌이다.
그 곳은 입지적으로 매우 좋은 곳으로, ‘돈’이 많은 업체가 들어오게 되어있는 자리이다. 그런 곳에 ‘맥도날드’라니...
중문지역에서 40여년을 산 나에게는 ‘인사동’이나 ‘경복궁’의 한국알리미의 ‘인포메이션’센터가 ‘맥도날드’로 교체되는 듯하여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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