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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라지리교육연구회(회장 홍성현)는 10월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서귀포시 일대에서 도내 10개 고등학교 학생 40명과 지도교사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제동행 제17회 제주청소년 지리캠프를 개최하였다.
□ 2006년 이후 계속 이어져 온 이 행사는 제주지역 지리 및 사회교사들의 연구단체인 탐라지리교육연구회(1996년 창단)가 제주 지역 자연과 인문환경 학습을 통해 지역을 바르게 이해하고 지역학습을 위한 탐구 역량을 높여주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 올해 탐구 주제는 △제주도에서 벼농사가 가능할까?, △사계리 해안사구는 지속가능할까? 이다. 하논과 황개천, 천제연 주변의 옛 벼농사 지역을 답사하여 토지이용 실태조사와 주민 인터뷰, 전문가 면담으로 제주지역에서 벼농사의 가능성을 타진하였고, 사계리 마을 답사팀은 해안지역 용도 변화의 과정, 표준체를 이용한 사빈의 구성물질 측정, 관광객 설문조사, 원주민 면담 등을 진행하였다.
□ 야외답사 후에는 모둠별 실내 조사와 현지 탐구활동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어진 주제에 대한 논리적 전개 및 발표를 위해 협업활동이 이루어졌다.
□ 학생들에게는 지역을 학습하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탐구방법 익히기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교사들은 학습자료 공유와 활동중심 지리교육 아이디어를 직접 실천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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