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테트라포드’ 출입하지 말아야

온 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한 해가 됐으면 하는 기원에도 불구하고, 흔히 삼발이(사발이)라고 불리는 테트라포드(TTP)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벌써 올해 3건이나 발생했다. 테트라포드는 물고기가 어장을 형성해 낚시 포인트로 …

[진관훈의 한라시론] 제주 마을 원형 찾기

[한라일보] 제주도 마을은 보통, 해촌과 산촌으로 나뉜다. 산촌은 다시 양촌(陽村)과 산촌으로 구분되며, 양촌과 산촌을 합쳐 '중산간 마을'이라 불러왔다. 중산간 마을 위쪽은 물이 귀했고 급경사인 데다 국유림이어서 개간이 …

[부미현의 편집국 25시] 저출생 문제, 여성들의 고민 먼저 이해해야

[한라일보] 최근 국회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여성 보좌관에게 총선 선거운동을 위해 지역에 머물러야 하지 않느냐며 계획을 물었다. 두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한두 달 친정 엄마와 고용계약을 해야지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

[권주희의 하루를 시작하며] 내 인생의 키워드

[한라일보] 양력과 음력을 혼용하는 한국에서는 설 또한 새해 첫날과 민족 대명절로 나뉜다. 덕분에 가족이나 지인들과 한 해의 계획을 공유하며 덕담을 주고받기 바쁘다. 어린 시절에는 한 해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새해가 시…

[열린마당] 샌드위치 패널 화재사고 해결방안 없나

최근 경북 문경시 육가공품 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2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이 사고와 관련해 건축 자재로 널리 쓰이는 '샌드위치 패널'이 화재 원인으로 다시 지목되고 있다. 샌드위치 패널은 얇은 …

[이길수의 건강&생활] 투석혈관 (동정맥루) 수술방법의 차이점

[한라일보] 투석이라는 의료 행위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신장이식을 하지 않는 한, 일주일에 두세 차례씩 수십 년간 계속해야 하는 과정으로, 환우의 육체적 수고와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의지까지 병약하게 하는 고…

[열린마당] 설 명절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아시아 청렴 1위 국가인 싱가포르에는 부패방지법, 부패를 고발하는 국민, 탐오조사국 등 총 세 가지의 보물이 있다. 동양 전통사회의 온정주의 문화구조 아래에서 대가성이 있는 금품 등을 수수하거나 목격했을 때, 누군가를 …

[열린마당] 안전수칙 '철저하게' 준수

설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가족과 함께 모여 즐거운 설 명절을 기대하지만, '아차' 하는 순간의 실수로 우리는 그 행복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건축공사장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특히나 필요한 곳이다. 이에 제…

[송창권의 문연路에서] "지속 가능 청정해양환경만이 답"

[한라일보] 전통적으로 어업은 수산물을 '잡는' 산업이었다. 그러나 국가적 차원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해양수산 정책을 추진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수의 양식장이 생겨났다. 제주지역에는 육상양식시설이 약 332개소가 있다. …

[고용현의 한라칼럼] 제주다움으로 바라 본 도시와 건축

[한라일보] 각 나라와 도시는 그 지역의 시대성, 역사성과 자연환경에 따라 개성 있고 독특한 도시와 건축문화를 이어왔다. 석재와 나일강 일대의 점토를 이용한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그렇고 자연과 해변가의 비정형인 사물을 …

[열린마당] '기침만 해도 전염' 홍역, 대유행 주의

홍역환자 발생이 심상치가 않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 홍역 환자 수가 22년에 비해 45배 급증했고, 특히 카자흐스탄에서 유행이 더 크게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을 연기…

[열린마당] 아파트 화재 피난 vs 대기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2년 전국의 아파트는 1195만호로써 전체 주택의 63.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두 번째로 높은 단독주택(20.6%)에 비해 3배나 높은 비율로 내 주변 소중한 사람들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

[장수명의 문화광장] 유토피아(Utopia)인가, 디스토피아(Dystopia)인가?

[한라일보] '뇌 임플란트'. 얼마 전, 전기자동차 테슬라, 스페이스X 등 세계적인 사업가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창업한 의학연구 기업 '뉴럴링크(2016년 7월 미 캘리포니아주 창업)'의 최근 소식을 전했다. '뉴럴링크'에서 인간의 …

[열린마당] 느림의 쉼표! '안덕면에서 며칠을'

서귀포시의 서부지역, 안덕면은 면적 106㎢, 인구 12만500여명, 12개의 마을이 있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골프장, 박물관, 테마공원 등 관광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안덕면에 들어서면 포근함이란 단어…

[박영연의 특별기고] 비슷하면서도 다른 현상, 황사와 초미세먼지

[한라일보] 제주도 수평선을 바라보면 바다 위로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구름이 없는데도 한라산이 잘 보이지 않는 날이 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정 지역인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제주도에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