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볼것도 없고 다 비싸고 이젠 안갈련다." "바가지도 심하고 그 비용이면 차라리 외국 간다." 인터넷에 게재되는 제주관광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 내용들이다. 지금껏 느껴본적 없는 고물가에 놀라고 바가지에 분노하…
[한라일보] 그 길은 양쪽으로 차량 두 대가 간신히 오갈 수 있다. 사람들은 차들을 피해 좁은 인도를 걸어 다녀야 한다. 서귀북초등학교 옆 흙담솔로 일원으로 지난 9월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오랜 현안이 다시금…
[한라일보] 한 달여 전 경제지를 비롯한 중앙 일간지에 한 기사가 동시 게재됐다. '자장면 가격 7000원 돌파'라는 제하의 기사들이다. 자장면을 필두로 냉면·비빔밥·삼겹살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들의 가격이 함께 올…
[한라일보] 잊는다는 것은 곧 소멸을 의미한다. 그리고 잊혀가는 시간 속에 사람들의 기억은 왜곡될 수 있다. 때문에 올바른 제주의 역사를 기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작업은 제주인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과도 일맥…
[한라일보] 제주자치도가 수립하고 있는 '제3차 풍력발전종합계획'에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 조성을 포함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본보의 지적에 대해 제주도가 '어설픈' 해명자료를 냈다. 집적화 단지에서 추진되는 모든 …
[한라일보] 종종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논란이 점화되곤 한다. 단어의 뜻을 정확히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해 오해가 생겨나면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로 이어지는 것이다. …
[한라일보] 이달 초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사가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의 5개 단지 85세대의 국민임대단지 예비입주자를 모집했는데 1402명이 신청했다. 이 중 1인 가구 대상의 한 임대아파트는 10명 모집에 634명이 몰렸다. …
[한라일보] 기자는 제주시 노형동에 거주한다. 동네를 둘러보다 보면 최근 들어 확연히 달라진 거리풍경이 느껴진다. 중국인들의 목소리다. 지난달 중국정부가 자국민들의 한국단체여행을 허가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
한자로 새긴 다섯 글자의 큼지막한 교명 현판이 간신히 과거를 말해주고 있었다. 어느 시절 청춘들이 수없이 드나들었던 곳이지만 지금은 '출입 통제 안내문'이 방문객을 가로막는다. 거기엔 '제주도 소유의 건물이어서 허가 없…
[한라일보]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對馬市)가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유치에 나섰다. 8월 초 쓰시마시의회는 특별심사위원회를 열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에 필요한 문헌조사를 수용해 달라는 지역건설단체·상공…
[한라일보] 주말을 끼고 다녀온 '나 홀로' 출장은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메말랐던 감성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출장은 성읍민속마을 정의현성 이설 600주년을 맞아 기획 취재를 위한 3박4일 일정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축성된 전남 …
[한라일보] 지난 2015년 11월 제2공항 후보지 선정·발표 후 도민 갈등이 이어지자 제주자치도와 제주도의회는 지난 2020년 12월 11일 제주 제2공항 관련, 도민 의견을 수렴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2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한라일보] 1년이 조금 지났다. 지난해 7월 초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창작 종합예술극 '애랑이 넘실'이 올랐다. 권력층에 대한 풍자가 중심인 원작 '배비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주 여인 애랑의 모습에 주목하며 해…
[한라일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전반이 불황의 늪에 빠진 가운데서도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린 곳이 바로 제주지역 골프장들이다. 때아닌 호황에 도민할인을 축소해 그린피를 올리고, 캐디피도 코로나 기간 중 두 차례 인상됐…
제주 7월부터 버스 요금 현금 사용 NO.. 카드 납부만 가능
"부모와 제주 미식여행"… 주민들만 아는 '카름 맛집 10선'
문화예술공간몬딱,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책방
제주지방 당분간 대체로 맑음.. 내일·모레 초여름 날씨
오영훈 지사 제주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불가 입장 재확인
제주도내 중학교 女화장실 불법 촬영 신고… 경찰 수사
서귀포시 도민체전 개막일 셔틀버스 이용하세요
'일방추진' 제주 대중교통 중앙차로제 "성과 의문"
'사건 폭증' 재판 지연에 법복 입은 제주지법원장
제주 수월봉 해안 산책로 절벽 '와르르'... 출입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