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년만에 자매·우호도시 교류 '기지개'

제주 2년만에 자매·우호도시 교류 '기지개'
道, 10개국가 18곳과 자매·우호도시 교류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교류 사실상 중단
최근 국가간 여행 개방으로 교류 재개 탄력
  • 입력 : 2022. 08.05(금) 18:01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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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5일 제주문예회관에서 ‘2022 제주-중국 교류도시 우호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2년동안 끊겼던 제주의 국제교류가 기지개를 켜고있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와 자매·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있는 해외 지역 총 10개국 18지역이다. 특히 중국과는 1992년 8월 한·중 수교 이후 1995년 하이난성과 교류 물꼬를 튼 이래 자매·우호도시외에도 현재 20개 도시와 문화·관광·통상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우선 자매결연을 맺은 곳은 미국 하와이주, 인도네시아 발리주, 러시아 사할린주, 중국 하이난성, 포르투갈 마데이라주, 일본 아모오리현 등 6곳이다.

우호도시는 타이베이시, 호주 태즈매니아주, 일본 시즈오카현, 중국 다롄시, 베트남 키엔장성, 중국 상하이시, 중국 헤이룽장성, 일본 훗카이도 등 8곳 이다.

실무교류도시는 중국 산둥성, 중국 푸젠성, 중국 후베이성, 스페인 갈리시아 등 4곳이다.

이들 도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선상으로 교류를 이어갈 뿐 물리적 교류는 거의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무늬만 자매, 우호도시로서 제주와 연결돼 왔다.

하지만 최근 세계 여러 국가들이 속속 국경을 개방,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중단됐던 국제교류의 재개에도 탄력이 붙었다.

제주도는 현재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18개 지역외에도 올해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과 중동의 지역들과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제주도와 20개 중국 교류도시 간 긴밀한 교류관계도 구축된다.

이 일환으로 도는 5일 제주문예회관에서 ‘2022 제주-중국 교류도시 우호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이제 양국은 함께 이룬 성장과 발전을 기반으로 새롭게 빛나는 미래 30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중한관계가 더 크게 발전한 새로운 30년을 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아오모리현에서는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아 도청을 방문, 구만섭 행정부지사를 면담하고 세계자연유산본부, 제주관광공사, 제주드림타워 등을 방문하는 등 교류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해외 지역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아랍, 이집트 등의 나라와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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