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첫해 '인기몰이' 서귀포in정 내년 매출목표 50억"

"출범 첫해 '인기몰이' 서귀포in정 내년 매출목표 50억"
올해 1월 출범… 11개월 만에 22억3000만원 매출
만감류 등 농가 소득 40% 증대·고품질 유통 효과
  • 입력 : 2021. 12.08(수) 14:4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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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출범한 서귀포시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11개월 만에 매출액 22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만감류 농가를 중심으로 농가소득 40% 증대 및 고품질 감귤유통의 효과도 톡톡하게 거두며 시는 내년 매출액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서귀포in정은 '서귀포 in(안)에 정(情), 서귀포 人(사람)의 정(情), 서귀포가 인정한 상품'이라는 내용을 함축해 담고 있다. 여기에 철저한 품질관리, 전문적 마케팅, 고품질 상품 생산·유통 등 3박자 협업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서귀포in정은 감귤, 기타 농산물, 수·축산물, 체험관광, 가공식품 등 150여 농가·업체 및 330개 상품이 입점돼 있다. 현재 누적 구매고객 5만2550명이 상품 8만5280건을 구매했고, 소비자만족도 4.7점(5.0만점)을 기록중이다.

상품별 매출현황을 보면 서귀포지역을 대표하는 감귤구매율(58%)이 가장 높았고, 농수축산물(20%)과 체험 및 가공식품(22%)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평균 농가소득이 만감류 판매기준, 기존 농가의 유통판로와 비교해 40% 이상 향상됐다. 이에 입점 농가들은 높은 만족도와 재입점 의사를 밝히고 있다.

실제 만감류 1㎏ 평균 판매가격은 한라봉 6000원, 천혜향 7700원, 레드향 8500원 등으로 전통적인 유통판매 방식으로 판매한 농가 대비 40%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2년 50억원 매출목표로 양적 성장과 질적 도약을 이뤄 서귀포in정이 국내 농수축산물 대표 온라인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타지역 지자체 온라인 몰과의 협업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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