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50대 연령층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26일부터 50대 연령층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55~59세 대상… 지자체 '자율접종'도 진행
정부,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일괄 격상
  • 입력 : 2021. 07.25(일) 17:54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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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55~59세 연령층 및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되면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가 붐비고 있다. 강희만기자

[기사-사진보강:26일 오전 11시] 제주지역에서 55~59세 연령층 및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차례로 예약을 받아 온 50대 대상 접종이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시작됐다.

접종기간 중 첫 주(7월 26일~7월 31일)에 백신을 접종받는 이들은 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8월에 접종하는 나머지 50대도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며 해당 접종 대상에게는 접종일 이전 백신 종류 등 사전 안내사항이 문자로 개별 전송될 예정이다.

50대 제주지역 접종대상자는 55~59세 5만3300여명, 50~54세는 5만9000여명이다.

40대 이하(18∼49세)는 연령 구분 없이 사전 예약 순서에 따라 8월 중순부터 백신을 맞게 된다.

아울러 국가 단위 접종과 상관없이 지자체 자율로 시행되는 우선 접종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정부의 지자체 자율접종 계획에 따라 제주도에 배정된 물량은 화이자 백신 3만8000회분이다.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과 소외계층 등으로, 접종일은 개별 통보된다.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중대본은 최근 비수도권 확산세 증가와 함께 수도권 유행의 풍선효과와 휴가철 등 지역 간 이동을 통한 확산 우려가 있어, 비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격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비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 따라 내달 8일까지 연장했다.

제주지역에선 지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제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은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가 13~26명일 경우다. 지난 한 주 간 도내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8.6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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