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악가들 예술가곡으로 부르는 '독일의 휴일'

제주 성악가들 예술가곡으로 부르는 '독일의 휴일'
제주오페라연구소 기획 6월 12일 문예회관 소극장
  • 입력 : 2021. 06.09(수) 09:0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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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성악가들이 독일 예술가곡으로 유럽 음악 여행을 이끈다. 제주오페라연구소가 이달 12일 오후 4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펼치는 '독일의 휴일'이란 제목의 음악회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 슈베르트, 볼프, 슈트라우스 등이 작곡한 낭만적 가곡을 들려준다. '끌로에에게', '아, 나는 떠나가오', '제비꽃', '미뇽의 노래', '은둔', '기도', '쉬어라, 나의 영혼아' 등이다.

출연진은 제주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소프라노 박민숙, 김애리라, 박다희, 채영순씨다. 성악에 대한 꿈을 안고 뒤늦게 음대에 진학해 공부한 '늦깎이' 음악인들이다. 솔리스트로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이탈리아 가곡 연주회에 이어 동일한 성악가들로 꾸미는 기획 무대다. 피아노 반주는 박문향, 이영지씨가 맡는다.

관람료 무료. 입장 가능한 인원은 50명 이내다. 코로나19에 따라 사전 예약으로 관람 가능하다.

2015년 창립한 제주오페라연구소는 그동안 오페라 '나비부인',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토스카', '라보엠' 등을 무대에 올려 왔다. 7월 10일에는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공연할 예정이다. 문의 900-8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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