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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이용객 비양심 주차에 주민들 '속앓이'
8일 오후 용담2동 무료주차장에 차량 가득
공항과 가까워 장기주차 행태 잇따라 발생
주차장 복층화 무산… 주민들 "대책 달라"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1. 06.08. 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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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용담2동 무료주차장에 차량들이 가득 주차돼 있다.

제주시 용담2동의 무료 공영주차장(2690-19번지)이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의 장기 주차장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정작 용담동 주민들은 이 주차장 사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옛 서문파출소 동쪽에 조성돼 있는 이 주차장은 지난 2002년 1505㎡ 면적에 52면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곳은 제주공항과 그리 멀지 않고,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공항 이용객들이 장기간 차량을 주차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용담2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이 주차장은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취재 결과,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차량으로 가득찼다. 차량들이 주차를 위해 계속 유입됐지만, 자리가 없어 밖으로 나갔다. 주차장 입구와 맞물린 1차선 도로 한쪽에도 차량들이 주차돼 있어 주차문제가 심각했다.

8일 오후 용담2동 무료주차장 앞 도로 한켠에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이에 제주시는 용담2동 무료주차장에 복층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무산됐다. 이유는 주차장 조성 사업 부지에 주혈(집자리 기둥 구멍) 등 청동기시대 유물이 발견되면서다. 제주시는 문화재청에 심의를 받은 결과, 사업을 시행하려면 정밀조사 발굴을 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제주시는 복층화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 현장 보존을 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행정당국은 사업지를 노형동으로 변경해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복층화 사업이 무산되면서 장기주차 문제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민 강모(45)씨는 "공항 이용객들이 일주일 이상 장기간 주차해 정작 필요한 주민들은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복층화 사업이 무산돼 장기 주차 근절 대책을 행정이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기주차차량 등을 방지하고 회전률을 높이기 위해 유료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나온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유료화 및 복층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규모는 주차장 7개소 868면을 조성토록 계획하고 있으며 예산은 285억9500만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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