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두자릿수 발생

제주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두자릿수 발생
17일 11명 발생..18일 0시 기준 누적 897명
5월 들어 183명.. 올해만 476명 양성 판정
  • 입력 : 2021. 05.18(화) 09:4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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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이틀 연속 두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8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17일 하루 동안 지역 발생 10명, 해외유입 1명 등 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897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30일 7명에 이어 3일 8명, 4일 13명, 5일 6명, 6일 12명, 7일 5명, 8일 18명, 9일 14명, 10일 24명, 11일 13명, 12일 9명, 13일 13명, 14일 14명, 15일 9명, 16일 15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달들어서만 벌써 1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올해에만 5개월도 안돼 476명이 확진되면서 제주지역 누적확진자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 8일부터 4일 연속 두자릿수, 13일부터 이틀 연속 두자릿수에 이어 다시 16~17일 이틀 연속 두자릿수가 발생했다.

 제주자치도는 17일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밤사이 9명이 추가 확진됐다.

 가족간 감염, 타지역 방문자와의 접촉에 따른 소규모 연쇄감염 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11시 화상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상황과 방역대책에 대해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3일 집중방역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이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거리두기 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33.73명으로 올랐고 17개 시도중 가장 적은 전남 71.22명의 갑절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가장 높은 시도는 서울 425.44명, 대구 390.77명 등이며 국내평균은 256.1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157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744명, 사망자 1명이다.

 한편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506명, 해외유입 22명 등 528명 늘어 누적확진자는 13만28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69, 경기 134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319명으로 전체의 63.0%를 차지했다. 전날 619명보다 91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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