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장애인 반나절 만에 가족 곁으로

실종 장애인 반나절 만에 가족 곁으로
  • 입력 : 2021. 05.13(목) 10:29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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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장애인 남성이 반나절 만에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갔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50분쯤 A씨(24)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제주경찰청 노형지구대로 접수됐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쯤 가족과 통화가 끊긴 후 귀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경찰단은 같은날 오후 3시쯤 제주시 애월읍 하귀하나로마트 인근에서 CCTV에 A씨가 포착된 사실을 확인하고 하귀리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을 펼쳤다.

수색 끝에 실종 다음 날인 오후 4시 15분쯤 제주시 도두1동 도두항 입구 맞은편 공영주차장에서 탈진 상태로 앉아있는 A씨를 발견했다.

자치경찰단은 관계자는 "실종 사고가 장기화되지 않고 조기에 실종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부모님 품으로 돌아갔다"면서 "추후 어르신, 장애인 등 실종 사고가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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