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승격' 남조로 확장공사 숨통 트이나

'국지도 승격' 남조로 확장공사 숨통 트이나
국토부 남조로 29.8.km 국가지원지방도 승격 지정
  • 입력 : 2021. 05.12(수) 16:3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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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캡처.

제주 동부권 남과 북을 연결하는 남조로가 지방도에서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4개월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정량평가 등을 거쳐 전국 14개 구간을 승격대상으로 선정하고 12일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지방도 1118호선인 제주 조천읍~서귀포 남원읍간 29.8km가 신규 국가지원 지방도로 지정됐다.

 제주자치도는 통행량 급증으로 남조로의 확장 필요성이 제기되자 지난 2012년부터 도로건설관리 예산의 안정적인 확보를 국토교통부에 남조로와 한창로를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도 21대 총선 공약으로 남조로의 국가지원지방도 승격을 약속하기도 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특별법 개정을 근거로 '구 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포함시켜 국비 반영을 추진했지만 국토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이번에 남조로가 지방도에서 국지도로 승격됨으로써 교통혼잡 해소 및 도로 안전 강화, 물류 효율화를 위한 도로 개선 비용 등이 국비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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