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추락' 제주 "더 이상 패배는 없다"

'중위권 추락' 제주 "더 이상 패배는 없다"
12일 K리그1 15라운드 수원삼성과 원정경기
선두권 경쟁 분수령.. 패하면 하위권 추락
  • 입력 : 2021. 05.11(화) 10:5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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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기일 감독.

제주 남기일 감독.

시즌 2패를 당하며 중위권으로 추락한 제주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두권 도약을 준비한다.

 제주는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지난 14라운드에서 패하면서 중위권으로 밀린 제주 뿐만 아니라 수원 삼성 모두 선두권 경쟁 가세여부가 달린 중요한 경기여서 양팀 모두 총력전이 예상된다.

 제주가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다시 3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이다.

 제주는 4승8무2패 승점 20점으로 지난 14라운드 경기에서 대구(6승4무4패·승점22)와 수원(6승4무4패·승점 22)에게 3위와 4위자리를 내준 상태다.

 제주가 2경기 연속으로 패할 경우 승점 20(5승5무4패)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포항에도 밀릴 가능성이 높아 이번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제주와 수원과의 올 시즌 결과는 지난 4월11일 홈경기 2-1 승리. 하지만 제주의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수원이 최근 5경기 3승1무1패로 14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제주는 2승2승1패로 성적은 비슷하지만 14라운드에서 1-3으로 대패하며 수비력에 구멍이 뚫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창민을 중심으로 한 무너진 수비력 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함께 부상에서 돌아온 주민규, 정우재와 외국인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는 수원과의 경기 후 16라운드로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순위경쟁을 펼치는 대구와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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