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원도심 도보투어 '하영올레' 개장합니다

[열린마당] 원도심 도보투어 '하영올레' 개장합니다
  • 입력 : 2021. 05.11(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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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시정 중점시책인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첫걸음인 원도심 도보투어 '하영올레'를 5월 29일 개장한다. '하영'은 많다는 의미의 제주어다. 공원도 많고, 물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 서귀포시를 의미한다.

'하영올레'는 걸매생태공원, 칠십리시공원, 새섬공원, 자구리공원 등 원도심 공원 6곳과 이중섭거리, 칠십리음식특화거리, 아랑조을거리 등 특화거리 3곳을 순회하는 도보투어다. 여기에 도심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둘러볼 수 있어 오감을 충족하기엔 그만이다.

특히 하영올레길은 육지와 다르게 도심과 골목길의 풍경은 물론 도심 속 물이 있는 공원, 바다와 폭포, 돌담길 등 의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조명시설을 갖춰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걸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코스는 총 3개로 2시간 30분 내외의 5~6㎞를 걷게 된다. 개장은 1코스 5월 29일을 시작으로, 2코스, 3코스는 각각 6월말, 7월말에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지금까지 '하영올레' 개장을 위해 (사)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 서귀포시가 함께 지난 5월 3일 칠십리시공원 내 천지연 폭포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하영올레' 활성화 협약식을 가졌다.(사)제주올레는 올레 명칭, 로고 무상 사용 승인, 코스 개발 운영 자문 등을 하였고, 제주관광공사는 '하영올레'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홍보 및 관련 이벤트 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힘들다. 하지만 관광은 인류의 기본 욕구이다. 물론 코로나로 과거의 관광은 요즘 개별관광, 힐링, 휴식이 주가 되는 웰니스 관광으로 변하고 있다. 그 격변의 중심에 서귀포시의 청정 이미지를 알리는 '하영올레'가 있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 이 길을 꼬닥꼬닥, 뚜벅뚜벅 걸으면서 서귀포에서 힐링을 하셨으면 한다.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떨어져 걷고 있지만, 하루 빨리 나란히 걷는 그 날을 기다린다. <강희철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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