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진인들 담은 '돌문화' 랜선으로 만난다

제주 사진인들 담은 '돌문화' 랜선으로 만난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 온라인 사진단체연합전
단체상 '섬 빛 사진동호회'… 개인 부문 십걸상도 선정
  • 입력 : 2021. 05.10(월) 09:4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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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걸상 현종배(제주카메라클럽)의 '가파도 돌담과 운해'.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이창훈)가 주최하는 제31회 제주특별자치도 사진단체연합전이 이달 10일부터 온라인 전시로 열리고 있다.

제주도 사진단체연합전은 제주 지역 사진인들의 가장 큰 행사로 꼽힌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8월 31일까지 온라인 '제주사진갤러리'(http://www.gallery.jejupask.com)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합전에는 23개 단체 회원과 개인 5명이 총 284점을 출품했다. 특히 올해는 '제주의 돌문화'를 주제로 제주 섬의 돌 이야기를 포착한 사진들이 나왔다.

이 중에서 심사를 거쳐 '섬 빛 사진동호회'를 단체상 수상 단체로 선정했다. 전 회원이 출품했고 제주 돌문화의 다양한 면모들을 골고루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상 부문인 '십걸상'도 뽑았다. 수상자는 제주여성사진동호회 오연심('한라노루오줌'), 제주카메라클럽 현종배('가파도 돌담과 운해'), 제주기독사진가협회 문창규('물팡'), 제주상록사진학회 양성호('휴'), 제주환경사진연합회 문규선('장독대'), 모슬포카메라클럽 오인수('추사'), 녹색사진연구회 정창선('몽돌'), 한국국제사진교류회 이정희('힐링'), 포스9 강주경('나'), 제주도건축사회사진가회 김영식('선흘리 돌창고')씨로 저마다의 시선과 색다른 감각을 보여준다고 했다.

십걸상 김영식(제주도건축사회사진가회)의 '선흘리 돌창고'.

이창훈 회장은 "이번 연합전을 통해 제주의 대표적인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제주 돌문화의 아름다운 경관 가치를 더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사이버갤러리를 구축해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관람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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