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또 9명' 제주 1주일 간 54명 동시다발 확진

'8일 또 9명' 제주 1주일 간 54명 동시다발 확진
타지역 확진자·제주지역 확진자 접촉 등 지역내 감염 확산
제주중앙고 3명 추가 양성..레슬링부 n차 감염 추가 발생
  • 입력 : 2021. 05.08(토) 17:19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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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코로나19 검체 채취.

제주지역에서 일주일 새 5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하루 동안엔 무려 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9명(제주 761~769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769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달 들어선 5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9명 중 3명(761·762·763번)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2명(764·769번)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또다른 3명(765·766·767번)은 756번 확진자 접촉자이며 1명(768번)은 네팔 입국자로 확인됐다.

이중 761·762·763번은 서귀포시 소재 군부대 소속 장병으로, 지난달 25~26일 경기도 평택시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평택시 확진자와 접촉한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해 왔으며,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감염 전파 우려는 적을 것으로 나타났다.

764번은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755·766·767번 확진자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75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3~4일 이틀 간 756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756번은 제주국제대 레슬링부 확진자인 726번, 730번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찾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768번은 지난달 28일 네팔에서 들어온 해외입국자로, 입도 직후 격리를 진행해 오다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제주시 월평동 소재 제주중앙고등학교 확진자 관련, 현재 총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제주시 신대로 소재 파티24 유흥주점 관련, 지난 5일 동선 공개 이후 71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2명 양성, 나머지 71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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