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내 LT카지노 이전 개장을 앞두고 카지노 기구검사를 요청했다.

제주자치도는 이에 따라 카지노 기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내 외국인 전용 LT 카지노는 테이블 153대,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를 갖추고 있다. 카지노 면적은 5367㎡로 기존 중문단지내 운영 면적(1175㎡) 보다 5배 정도 크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기구 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예상해 국내 외국인들을 상대로 VIP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지노 전문가들은 LT카지노 보다 작은 규모의 국내 카지노 테이블당 일 매출액이 약 600만원~2000만원에 이르는 것을 감안, LT카지노의 연간 매출액은 최소 3000억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영근 제주도카지노정책과장은 "검사가 20일에서 25일정도 소요가 된다"며"빠르면 이달 늦으면 6월초에 카지노 개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