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 지인·가족 접촉 도민 4명 코로나19 확진

제주 방문 지인·가족 접촉 도민 4명 코로나19 확진
누적 확진자 711명 이달 들어 84명 감염
  • 입력 : 2021. 04.30(금) 18:2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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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방문한 수도권 지인과 가족을 접촉한 제주도민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도내에서 4명(708~711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711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8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따.

신규 확진자는 모두 제주도민이다.

708번과 709번은 가족 사이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경기도 김포시 가족 2명 지난 20~25일 제주를 방문했을 때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708번과 709번은 30일 김포시 가족들의 확진 소식을 듣고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710번과 711번도 가족 사이로 지난 26~29일 서울에서 제주에 온 지인 2명과 접촉했다.

710번과 711번은 서울로 돌아간 지인들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전해 듣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인들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진술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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