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하수도 사업 국비확보 ‘안간힘’

제주 상하수도 사업 국비확보 ‘안간힘’
최승현 부지사, 행안부·기재부 등 방문해 지원 요청
  • 입력 : 2021. 04.30(금)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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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 사업 1873억 확보 목표… 특별교부세 등 건의


제주특별자치도가 상하수도 사업에 따른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최승현 행정부지사가 내년 상·하수도 관련 사업 국비 절충을 위해 30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인구 및 관광객 증가, 가뭄·태풍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 재해 발생 증가 등으로 상·하수도 시설 확충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가운데 국비 절충을 통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물 공급에 나서겠다는게 제주도의 전략이다.

최 부지사는 이날 행안부, 환경부와 기재부를 차례로 방문해 제주도의 현안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하고 올해 주요 신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최근 유충 사태를 겪은 강정정수장의 정수처리 공정 변경 등 시설 현대화를 위한 사업 추진과 안정적 하수이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차집관로 정비 사업에 대한 당위성 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내년 상·하수도 관련 사업 국비는 총 46개 사업(신규 12, 계속 34)으로 목표액은 1873억원이다.

상수도 분야는 11개 사업(신규 5, 계속 6)에 437억원이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106억원),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102억원), 5개 권역 정수장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스마트지방상수도지원사업(15억원)'등이 주요 사항으로 포함했다.

하수도 분야는 35개 사업(신규 7, 계속 28)에 1436억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서부·보목·색달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수반되는 '차집관로 정비사업(3건, 60억원)'과 '추자도 신양·영흥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2건, 4억원)'을 주요 사업으로 분류해 국비 우선지원 등의 절충에 나서고 있다. 강다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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